수원소방서(서장 임정호)는 지난 1월9일 재개발로 철거 예정인 정자111-1지구 연립아파트 4개동에서 신규 소방공무원 11명의 현장대응 직무수행 능력 강화를 위한 실무적응교육을 실시했다고 1월1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실제 아파트 화재 대응에 필요한 장비(훌리건툴, 동력절단기, 사다리, 등)를 실제로 활용하며 사용법을 습득하고 신규 소방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화재진압 및 구조기술 공유를 통해 재난현장에서의 대응능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잠금장치 별 개방훈련 및 로프이용 내부 진입훈련 △화재현장에서의 내부인명검색 요령 숙달 훈련 △사다리 활용 인명구조 훈련 △각종 구조 및 현장대응 훈련 실시 △아파트 관련 안전사고 사례 전파 등이다.

이번 훈련에 참여한 김성현 소방사는 “현장에서 쌓은 선배님들의 경험을 토대로 신규 직원들 간 서로 토의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소통과 배움의 시간이였다”며 훈련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1월3일자로 임용된 11명의 신규 소방공무원들은 11일부터 각 부서로 배치돼 현업근무와 병행, 부서별 적응교육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임정호 수원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은 재개발지구 아파트에서 각종 구조장비를 실제로 적용해 실전 같은 재난 대응 훈련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처음 임용 때의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항상 주어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소방공무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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