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를 대비해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월28일까지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월14일 밝혔다.

작년 설 연휴 기간 내 화재발생 현황을 보면, 총 28건의 화재가 발생해 1일 평균 4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특히 비주거시설에서 50% 이상의 화재가 발생했고 주요원인으로는 부주의(35.7%), 전기적  요인(32.1%), 기계적 요인(14.3%)의 순으로 발생했었다.

이번 소방안전대책은 ‘화재안전정보조사와 연계한 예방활동’, ‘비상구 등 피난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통한 안전환경 조성’, ‘특별경계 근무 및 소방력 전진배치 등을 통한 대응강화’ 3개 분야로 추진된다.

주요 추진사항은 ‘안전무시 관행 등 불법행위 근절을 통해 건물 내 피난·방화시설 안전환경을 조성’을 목표로 ▲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방특별조사 및 숙박시설·기숙사 등 화재안전정보조사를 통한 화재위험요인 사전 제거 ▲기온급강하 대비 동결방지기(열선) 사용 시 안전수칙 준수 ▲설 명절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 ▲설 연휴 기간 특별경계 근무를 통한 초기 대응체계 확립 등의 사안을 추진한다.

인천소방본부 박성석 예방안전과장은 “명절 연휴기간에는 판매시설 등 다중이용 시설에 많은 인파가 몰리고, 화재 시 많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촘촘한 안전대책 추진이 필요하다”며 “시민이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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