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형철)는 2019년도에 재난 안전 조기교육 및 안전문화정착을 위해 유치원생,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생 대상 응급처치 교육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1월17일 밝혔다.

의소대 학생 대상 응급처치 교육은 2019년 4월 최초 시작됐으며 의소대원이 도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로 직접 찾아가서 응급처치 등 재난 안전교육을 실습과 체험 위주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각 학교에서 학교보건법과 아동복지법에 의거 시행해야 하는 응급처치 교육이다.

전문강사 자격보유 의소대원 126개 조 636명으로 구성된 응급처치교육팀은 유치원생 1만6658명, 초등학생 7만5493명, 중학생 2만4599명, 고등학생 1만7415명 등 총 2158회, 13만4165명의 학생에 대해 심폐소생술 등 재난 안전교육을 시행했는데, 이는 도내 학생 170만명의 약 8%에 해당하는 인원으로 작년 처음으로 교육이 시작됐음을 참작하면 이수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대해 학교 관계자들은 “현장 활동 경험이 있는 의용소방대원이 교육을 시행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더욱 생생하고 실질적인 교육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경기소방재난본부 김성곤 재난대응과장은 “교육을 위해 노력한 대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사기진작과 활동여건 개선을 위해 유공자에 대한 연수 제공 및 교육 장비 구매 등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2020년도에는 이수 인원 20만명을 목표로 계속하여 늘려 가겠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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