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수남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설 연휴를 대비해 1월16일과 17일 양일간 화재취약시설 3개소에 대한 긴급 현장 확인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센텀이루다(요양병원)’, ‘파라다이스호텔(대형 숙박시설)’, ‘자유시장(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관계자들의 소방안전 의식과 경각심을 고취시켜 설 명절 전후 화재나 비상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지난 1월8일 구포시장 화재 때 시민과 상인들의 신속한 대처로 큰 피해를 막은 사례를 언급하며 유사시 관계자들의 신속한 초동대응 태세를 당부했다.

변수남 소방재난본부장은 “설 연휴 기간 혹시 모를 비상 사태에 대비해 화재취약지역에 모든 가용 소방력을 전진배치하고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는 등 신속한 출동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시민께서도 자칫 명절 연휴의 들뜬 분위기로 안전에 소홀한 부분은 없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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