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월17일 창조경제단지 한 식당에서 여성 소방공무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성 평등의 조직문화와 일?가정 양립을 위한 ‘여성 소방공무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월2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남성이 대다수인 조직 내에서 상대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고충을 해소하고 출근하고 싶은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애로사항 청취, 조직 내 양성평등의 인식 및 상호존중 방안, 일·가정의 균형을 위한 효율적 방안, 성범죄 예방을 위한 여성 고충상담, 선·후배간 소통과 공감 및 격려, 조직 발전을 위한 여성 소방공무원이 나아갈 방향 모색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대구소방은 현재 2595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그중 178명이 여성소방공무원이다.

이지만 소방안전본부장은 “소방공무원으로서 항상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여성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남녀 성별 차별이 없는 소방조직을 만들기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