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본부장 김태한)는 오는 1월24일부터 27일까지 설 연휴기간에 병·의원 휴진 등으로 시민의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119종합상황관리 인력을 증원하고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체계를 구축해 상황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1월20일 밝혔다.

대전소방본부는 최근 3년간 설 연휴 일일 평균 신고가 1966건으로 평상시보다 1.7배 많았고 병원 및 약국안내 등 의료상담 건은 일일평균 838건으로 평상시보다 4.8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설 명절 연휴에는 평소보다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고 병·의원 휴진 등으로 인해 의료상담 건수가 크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대전소방본부는 구급상황업무의 대응을 위해 수보대 보강 및 시스템을 사전점검하고 전문 상담요원 6명을 보강 운영하기로 했다.

김태한 대전소방본부장은 “응급 상황 발생 시 119에 전화하면 구급상황관리요원과 응급의학 전문의를 통해 신속한 응급처치지도를 받을 수 있고 연휴기간에 운영하는 의료기관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며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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