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지만)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월23일부터 1월28일까지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1월21일 밝혔다.

이에 앞서 1월9일부터 명절 전까지 화재예방을 위한 사회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동대구역 및 서문시장을 비롯한 주요 전통시장 등 다중운집시설에서 캠페인을 전개하고 전 소방관서에 대한 긴급출동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특별경계근무 기간에는 전통시장, 백화점, 대형마트 등과 같이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과 요양병원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해서는 기동순찰을 강화하고 전 직원이 비상근무로 전환한다.

대구소방은 현장지휘 및 통제권을 강화하기 위해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근무 및 당직관을 과장급으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신속한 재난현장 대응을 위해 전 소방공무원은 물론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 체계를 상시 유지한다.

또 귀성객의 안전 확보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구급차를 역, 터미널, 다중운집시설 등 귀성객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구급순찰을 실시하고 응급환자 긴급 이송을 위한 소방헬기 즉시 출동체계를 구축하는 등 구조·구급 긴급대응태세를 강화한다.

연휴기간 중 당직 병원과 약국 정보의 신속한 제공 등 119구급상황관리를 강화하고 119신고 폭증에 대비해 119종합상황관리를 확대·보강할 계획이다.

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연휴기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건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시민이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망설이지 말고 119의 도움을 요청해줄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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