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소방서(서장 오원신)는 1월21일 산곡동 소재 새올요양병원에서 화재 발생 시 대형인명피해 방지를 위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소방공무원 및 병원 관계자 1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및 설 연휴 화재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요양시설 및 산후조리원 등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실시했다.

이날 소방훈련에서는 요양병원 5층 병실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인근 병실로 연소 확대가 되고 있다는 가상 시나리오에 따라 요양병원 관계자들의 신속한 인명 대피 훈련, 자위소방대의 소방시설을 활용한 초기 진화훈련, 구급차로 이송 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또 와상환자들에 대해서는 이불 들 것을 이용해 지상으로 대피했다.

부평소방서 남석현 현장대응단장은 “화재 시 병원 관계자의 신속한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병원 특성상 환자 스스로 피난할 수 있는 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지속적인 훈련으로 환자의 건강은 물론 안전까지 세심히 챙겨 줄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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