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호 소방청장과 김연상 충북소방본부장은 1월22일 설 명절을 맞아 청주 홈플러스 성안점과 청주 육거리 종합시장을 찾아 화재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정문호 청장은 대형마트의 피난통로 및 비상구 확보상태를 점검하고 관계자의 피난‧방화시설 자율 안전관리를 지도했다.

이어 인근 육거리 시장으로 이동해 시장 내에 설치돼 있는 비상소화전함, 보이는 소화기, 스마트재난속보시스템(IOT 화재통보시스템) 등 소방시설을 확인·점검했으며 상인회 관계자들과 만나 소방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화재 예방을 당부했다.

정 청장은 “매년 명절 많은 시민이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을 찾는 만큼 대형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화재예방에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말했다.

현장 점검 후에는 충북소방본부 직원 20여명과 함께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참여했다.

청주 동부소방서로 이동해 설 연휴 소방안전대책을 보고받고 설 연휴에도 쉼 없이 근무할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정문호 청장은 “최고수위 우선대응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출동체계를 확립해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 달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소방본부는 오는 1월23일부터 1월28일까지 설 연휴 특별 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이번 특별근무는 대형화재 등 각종 재난·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도민이 가족과 함께 편안하고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실시된다.

연휴 기간 충북소방본부에서는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7600여명과 소방장비 507대를 동원해 긴급대응태세를 확립해 신속한 초기 대응에 나선다.

지난 1월9일부터는 설 연휴 화재예방대책을 운영해 ▲다중이용시설 비상구 불시 단속 ▲화재 취약대상 화재안전정보조사 실시 ▲화재 취약대상 소방관서장 등 현장지도 강화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캠패인 ▲119구급상황관리 강화 등을 통해 위험 요인 사전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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