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지난 1월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4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범정부적 협업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대책지원본부를 가동한다고 1월28일 밝혔다.

지난 1월20일 첫 확진환자 발생이후 행안부는 상황관리반을 즉시 가동하고 매일 질병관리본부 및 지자체와의 영상회의를 개최했으며 1월27일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대책지원본부로 강화해 운영키로 했다.

행안부는 그동안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영상회의를 통해 시‧도 방역대책반을 가동하도록 조치하고 관계 부처 협조사항 및 접촉자에 대한 1:1 전담공무원 지정·운영, 지자체 건의사항 등을 해결하는 대응체계를 운영해 왔다.

이번에 대책지원본부가 구성됨에 따라 본부장을 재난협력실장으로 격상하고 중앙사고수습본부에도 직원을 파견해 부처 간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TV 자막방송 및 재난문자방송을 세분화해 신고방법, 예방수칙, 병원방문 시 유의사항 등 장소별로 구분해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지자체도 보건부서 중심으로 방역대책반을 운영하던 것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하고 지자체 역량을 총 동원해 대응에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시했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국민께서는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개인 위생과 예방수칙을 잘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정부와 민간이 합심해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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