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서장 김창수)는 올해 2월부터 2년간 여수시 산업단지 및 특정소방대상물 9422개 동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정보조사를 추진한다고 1월29일 밝혔다.

화재안전정보조사는 화재안전 100년 대계 수립차원에서 대형화재 참사의 재발을 방지하고 국가의 적극적인 국민생명보호정책 수행을 위한 화재안전특별조사(2018년 7월 ~ 2019년 12월)종료 이후 연속되는 조사로서 건축물의 안전관리 강화가 목적이다.

이를 위해 3개 반 6명으로 조사반을 구성해 건축, 소방 등 4개 분야 52개 항목 165개의 세부사항에 대해 점검을 실시해 화재위험성평가, 화재안전정책수립,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작전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 중 소방시설 고장방치 등 5대 중대위반사항 적발 시 엄중조치하고 그 외 지적사항은 자진 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다.

김창수 여수소방서장은 “화재안전정보조사는 범정부 화재안전특별대책 추진의 일환임으로 정확한 조사를 위해 여수시민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관계자 또한 화재위험요소는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소방서는 지난 2년간 화재위험성이 높은 3039개 동에 대해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완료했고 이중 1717개 동의 불량사항에 대해 자진개선 및 조치명령 등 행정처분을 한 바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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