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사회 제25대 회장 후보 3명과 감사 후보 4명이 1월22일 확정됐다. 회장 후보는 기호 1번 주승호(소방), 2번 정춘병(건축전기설비), 3번 문병권(도로및공항) 모두 3명이다.

감사 후보는 기호 1번 김기연(발송배전), 2번 김상귀(토목시공), 3번 백종건(건축품질시험), 4번 이강건(도시계획) 모두 4명이다.

한국기술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남희우)는 지난 1월22일 한국기술사회 임원선출규정 제4호제4항에 따라 제25대 회장, 감사 후보자의 이력 및 공약사항과 선거일정을 공고했다.

한국기술사회는 한국과학기술사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오는 2월7일 오후 1시30분부터 2시30분까지 제1회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회장, 감사, 이사가 참석한다.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같은 장소에서 제56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당연직 및 선출직 대의원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신임 회장과 감사를 선출하게 된다. 

기호 1번 주승호 후보는 “한국기술사회 일원이지만 우리가 주인인 한국기술사회의 미래를 개척하고 위상을 재정립하고자 하는 열정과 실행력은 그 누구와 비교해도 모자람이 없다고 자부하기에 이번 회장 선거에 출마했다”며 “모두가 우리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는 조직으로 변화시켜 관계 기관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한국기술사회를 대한민국 산업, 기술계의 중심축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기호 2번 정춘병 후보는 “5만여 선후배, 동료 기술사님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성장 발전해온 한국기술사회는 제4차 산업혁명의 고도화로 급변하는 기술계와 주변의 치열한 도전을 받아, 침체의 늪에 빠져들고 있다”며 “지난 30여년간 우리회에 봉사하고 변화와 발전을 보며 준비해 왔고 지난 40여년간 산업현장 및 대학에서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밀레니얼(Millennial) 세대와 함께 미래의 우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 기호 1번 주승호
주승호 후보는 크게 10대 공약을, 정춘병 후보는 크게 3대 공약을 밝혔다.

주 후보의 공약은 ▲기술사 서명날인 등 ‘기술사법 개정(안)’ 추진 ▲학경력 ‘인정 기술사 제도’ 폐지입법 추진 ▲기술사회관 건립 ▲한국기술사회 주관 ‘국제 안전기술 박람회’ 개최 ▲기술사 경력 한국기술사회에서 관리 ▲지분회 활성화 추진 ▲선배 기술사의 기술, 경험, 노하우 등 적극 활용 ▲스마트 시대 부합 기술위원회 개설 ▲‘기술사의 날’ 훈포장제도 부활 ▲기술사회 재원 확대 모두 10개이다.

기술사 권익 및 복지향상을 위해 ▲기술사 서명날인 등 ‘기술사법개정(안)’ 추진 ▲학경력 ‘인정 기술사 제도’ 폐지 입법 추진 ▲’기술사의날’ 훈포장 제도 부활 ▲한국기술사회 회장 선거 직선제 추진 ▲정회원 혜택 확대(금융, 상조, 의료, 여행 등 우대 정책 실시) ▲한국기술사회에서 기술사 경력관리 추진 ▲’기술사의날’' 참가비 및 교육비 등 하향 조정이다.

미래 준비를 위해 ▲대의원의 외부심사 평가위원 최우선 추진 ▲연1회 대의원 워크숍 실시 ▲한국기술사회 주관 ‘국제 안전기술박람회’ 코엑스 개최 ▲한국기술사회 위상 제고 및 기술사 일자리 창출 ▲CPD 교육 안 대폭 개편해 ‘스마트시티’ 등 분야로 확대 ▲글로벌 리더 위한 ‘어학 프로그램’ 개설 ▲기술과 인문학의 융합 교육 추진 ▲인공지능 등 스마트 시대 부합 기술 위원회 개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적극 참여이다.

지분회 활성화를 위해 ▲선후배 기술사 간 교류의 장 마련 ▲국민을 위한 재능기부 확대 ▲전국기술사대회를 국민 기술 축제로 개편 ▲선배 기술사의 기술, 경험, 노하우 등 활용방안 모색 ▲기술사 홍보 위한 전국 대학 순회단 운영이다.

조직의 효율화를 위해 ▲각 위원회별, 개일별 KPI(핵심성과지표) 설정 및 운영 ▲성과별 지원금 확대 지급 ▲전자결재시스템 도입이다.

기술사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기술사 해외 진출 기회 확대 ▲창업 및 취업지원센터 설치 ▲입찰 공고 및 연구개발 사업 정보 실시간 제공 ▲세계 선진 각국과 기술사 상호 인증 추진 ▲남북 경협 및 신남방정책 적극 참여이다.

기술사회 재원 확대를 위해 ▲정부기술지원사업 주도적 참여 ▲우수기술 인증제도 도입 ▲기업 협찬 등 특별회원 제도 도입을 제시했다.

▲ 기호 2번 정춘병
정 후보의 공약은 ▲조직의 확대로 개혁과 위상제고 ▲CPD교육비 주체 분회 이관 본회는 유지관리 수행 ▲악법 개정 특별위원회 활성화 모두 3개이다.

조직의 개혁을 위해 ▲전략기획실과 기술정책실 확대개편(개혁정책 수행력 확보) ▲선출직 대의원과 지분 회장의 위상 제고(참여와 개혁추진) ▲외부 자문위원회 구성(정부 정책 대응팀 운영) ▲위원회 활성화(특화된 정책수립 및 시행)이다. 

대외 경쟁력을 위해 ▲기술사법 개정(실효적 영역 확보) ▲기술자역량지수 제도개선(현 제도의 무력화) ▲건설분야 기술사 영역 쟁취(건축법, 건축사법 개정 추진) ▲유관단체와 교류확대(한국건설기술인협회,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 등) ▲국가 간 상호인정 확대 및 교류(국제위원회 확대)이다,

권익보호 및 대외 홍보 강화를 위해 ▲국가기술 자격 관련법에서 독립기반 조성(TF팀 운영) ▲국가 상훈제도 확대(사회적 자긍심 확립) ▲기술사의 대외홍보(공공매체 활용 제도화) ▲기술사회지 확대 보급(정부기관 및 대학도서관 등) ▲국민의 안전 지킴이 봉사 체계 구축(생명과 재산 보호)이다.

봉사와 복지를 위해 ▲국민의 안전보호 활동(기술봉사단, 여성위원, 청년위원) ▲국가발전을 위한 기술 지원(전문분회, 한림원 등 활동강화) ▲회원의 복지제도 개발 확장(고문변호사 및 세무사 지원) ▲독립된 기술사회관 건립(추진위원회 가동)이다.

개혁과 비젼을 위해 ▲밀레니얼 세대가 행복한 기술사 제도 정착(대변혁의 사회현상을 승화시키는 시스템 발굴) ▲기술사회 정관 전면개정(시대에 맞는 발전시스템 도입, 선거제도, 회장업무규정 등) ▲교육제도 개선(교육 분회에 이관, CPD 교육 선진화) ▲수익 체계 다변화(R&D 용역 등 확대) ▲경력관리제도의 실효성 확보(대외 경쟁력 확보)이다.

주승호 후보는 현재 한국기술사회 부회장, 한국소방기술사회 회장, 한국기술사회 기술사법개정 추진단장, 주식회사 한백에프엔씨 사장 등을 맡고 있다.

정병춘 후보는 주식회사 화신엔지니어링 기술연구소장(CTO), 한국기술사회 한림원장, 특별발전위원장,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전기전자기술인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세이프투데이는 한국기술사회에 회장 후보들에 대한 공약, 사진 등의 자료를 요청했고 기호 1번과 2번 후보는 직접 세이프투데이에 자료를 보내왔고 기호 3번은 자료를 보내오지 않았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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