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방재난본부(본부장 신열우)는 정부에서 지난 1월27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관련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1월28일 본부 3층 전략상황실에서 상황대책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즉시 ‘의심환자 이송지원반’(이하 이송지원반)을 구성하고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1월30일 밝혔다.

이송지원추진팀은 2개 조(이송지원, 물품지원)로 구성돼 구급대원 안전관리, 상황기록관리, 이송구급차 관리, 소요 물품 구매 및 예산관리 업무를 추진 운영하고 있으며 상황관리팀은 2개조(신고접수, 환자관리)로 구성돼 신고접수 및 환자이송 정보관리를 추진 운영하고 있다.

이송지원반의 임무는 의심환자 이송지원 참여 및 음압구급대, 감염병 전담구급대 지원, 시민대상 의료상담·상황관리, 2차 감염방지을 위한 감염물품 확보·구매 등이다.

환자 발생 시 관할 보건소 구급차 병원이송이 원칙이나 119구급차 이송 요청 시 음압구급차(2대)와 감염병 전담구급대(24대)를 지원하고 있다.

출동 구급대원, 시민의 2차 감염 및 확산방지를 위해 마스크와 보호의 등 감염방지 물품을 구매·보급하고 있다.

출동 현장대원 중 감염병 의심환자 접촉 구급대원은 감염병 확진 전까지 감염관찰실(2개소, 양천소방서·서울소방학교)에서 격리하고 있으며 장비와 차량은 감염관리실(43개소)에서 소독을 실시해 2차 감염 및 확산 방지를 하고 있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이송지원반을 24시간 가동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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