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최근 춘절 연휴기간 중국을 방문한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중국국적의 간병인을 조사했다.

2월2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1월30일 기준 도내 병원, 요양병원, 종합병원 등에 근무하는 중국인 간병인수는 1209명이다.

이중 춘절 연휴기간 중국을 방문한 인원은 43명으로 7명이 국내 입국했고 36명은 중국에 남아있는 상황이다. 입국한 7명의 경우 잠복기 의심증상은 없는 상태이다.

다만 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해 국내 입국자의 경우 귀국 후 14일 동안 의료기관 출입을 못하도록 권고하고 해당 시군에서는 14일간 능동감시를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또 국내 미입국자의 경우 사전에 중국 방문지 및 입국일자 파악, 국내 입국 시 의심증상 확인 및 귀국 후 14일동안 의료기관 출입을 못하도록 권고했다.  

충남도청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중앙정부 및 관련부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변화하는 상황에 대처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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