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급변하는 재난환경에 부응하고 효과적인 현장대응시스템 구축을 위해 '재난현장 표준작전절차 운용사례 발표대회'를 오는 5월26일부터 양일간 전남 구례에 위치한 KT지리산수련관에서 개최한다고 5월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화재진압 및 현장대응업무 관계자 24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기존 재난현장 표준작전절차의 개선방안은 물론 건축물의 초고층화 등 미래재난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표준작전절차의 연구방안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열띤 토론도 펼친다.

첫째날인 5월26일에는 소방방재청 이기환 차장의 “선진소방으로 가는 미래전략”에 관한 특강과 16개 시도에서 제출해 1차 심사를 통과한 기존 재난현장 표준작전절차의 개선방안 9편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둘째날에는 건축물의 초고층화 및 교통통신수단의 발달 등에 따른 미래재난의 환경변화에 한발 앞서 준비하기 위한  새로운 재난현장 표준작전절차 연구분야 8편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대회 종료 후에는 각 분야별로 우수작 5편씩을 선정하여 우수기관에는 소방방재청장 상장을 수여함으로써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격려하는 한편 앞으로도 일선의 소방공무원들이 현장에서 화재진압 등 현장대응업무와 관련된 연구를 지속할 수 있도록 연구의욕도 고취시킬 계획이다. 

소방방재청 소방정책국 방호과 오대희 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과학적이고 현장적용성이 높은 재난현장 표준작전절차를 개발하고 이를 일선의 소방관서에 보급함으로써 능력 있는 소방관 양성은 물론 효과적인 현장대응시스템 구축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과학적인 첨단 화재진압기법 개발과 효과적인 맞춤형 현장활동을 통해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의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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