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지난 2월4일 ‘문화재 방재의 날’을 맞아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다고 2월5일 밝혔다. 

이번 소방특별조사는 문화재 보호를 위해 소방시설 및 전기시설 등의 관리상태 정밀진단으로 문화재 화재예방 및 입체적 산불진압 방안 등 종합적인 안전대책 일환으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소화기 등 기초소방시설 설치 현황 파악 및 작동 확인 ▲문화재 주변 화재위험요인 점검 및 제거 ▲화재 등 재난발생 대비 대응체계 구축 여부 확인 ▲관계인에 자율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소방안전교육 등이다.

이정래 수원남부소방서장은 “수원 화성은 후대에 물려줘야 할 소중한 세계문화유산이기 때문에 화재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소방특별조사 및 소방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화재를 비롯한 각종 재난 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 방재의 날은 2008년 2월10일에 일어난 숭례문 방화화재사건을 잊지 않고 다시는 이런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 2011년 제정된 날로 매년 2월10일 문화재 방재의 날을 전·후해 문화재 현장에서 소방훈련 및 안전점검이 실시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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