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소방서(서장 김창현)는 해빙기를 맞아 내수면 안전사고와 절개지 붕괴사고 예방을 위해‘2020년 해빙기 안전사고 긴급구조대책’을 추진한다고 2월7일 밝혔다.

해빙기는 땅속 수분이 녹아 지반이 약해지고 토압, 수압 증가로 지반침하에 의한 절개지 시설물 붕괴, 전도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이다.

2020년은 2월초에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으나 2월~3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어느 해보다 해빙기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

영월소방서는 지난 2월6일 저수지, 낚시터 등 관내 9개소 위험지역 점검을 실시했고 오는 3월31일까지 48일간 ▲위험지역 안전순철 강화 ▲위험지역 안전시설물 설치 ▲인명구조훈련 등 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창형 영월소방서장은 “2020년은 유난히 따뜻한 겨울이어서 얼음판이 깨지는 상태가 보름이상 빨라졌다”며 “주민 여러분은 사소한 부주의가 재난으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안전에 주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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