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구 한국소방시설관리사협회 제5대 회장이 2월7일 서울 역삼동 소재 삼정호텔에서 제4대 최영훈 회장에 이어 공식 취임했다.

이날 이택구 회장 취임식에는 한호연 한국소방산업공제조합 이사장, 최돈묵 한국화재소방학회 회장, 권영진 전국소방학과교수협의회 회장, 김기항 한국소방기술인협회 회장. 한국소방기술사회 이성훈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택구 회장은 “그동안 소방시설관리사들이 형식적으로만 소방시설의 위법 사항을 지적한 게 사실”이라며 “앞으로는 기존 틀에서 벗어나 소방시설관리사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법에 ‘건물주가 건물의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검사하고 유지관리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지 않아 ‘소방시설의 검사와 유지관리에 대한 책임’은 건물주가 아닌 소방시설관리사가 지고 있다”며 “검사와 시험, 유지관리 기준이 제도에 반영되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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