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서장 김경선)는 2019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계획의 일환으로 섬유공장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월14일 밝혔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최근 3년간 양주 관내 화재 974건 중 168건(17%)이 공장화재이다.

공장화재 중 73건(43%)가 섬유공장 화재로 밝혀졌으며 화재발생 위험 요인 분석 결과 텐터기 및 집진 설비로 인한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온도조절장치 고장, 높은 전압에 의한 정전기 등으로 섬유 분진에 착화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양주소방서는 2월 중 관내 섬유공장 중 텐터 설비 가동 공장에 맞춤형 화재안전 메뉴얼을 배부하고 화재가 발생했던 12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지도 방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경선 양주소방서장은 “섬유 공장 특성상 분진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화재 위험성이 매우 높지만 주기적으로 청소할 경우 충분히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며 “섬유 공장 화재 예방에 공장 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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