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2월17일 낮 12시23분 경 순천 - 완주 고속도로 사매2터널에서 발생한 차량 다중 추돌사고 상황을 보고 받고 터널 내 운전자와 승객의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과 화재진압을 신속히 하도록 당부하고 구조과정에서 소방관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행안부는 이날 오후 1시13분 김계조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 관계기관 상황 점검 회의 개최해 사고 수습 및 구조상황 등 점검했다.

김광수 남원소방서장은 이날 낮 12시23분 남원시 사매면 계수리 완주 – 순천 간 고속도로 사매2터널 내 30중 추돌사고로 인한 다수사상자 발생 현황과 조치사항을 설명했다.

이날 사고는 낮 12시23분 남원시 사매면 계수리 완주 - 순천 고속도로 상 사매2터널 내 30중 추돌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매2터널은 총 길이 712m로 사고지점 입구에서 약 100m 지점이다.

사고원인은 교통사고로 추정되나 자세한 원인은 유관기관 합동으로 조사 중이다.

이날 오후 4시35분 기준 현재까지 3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망 2명, 긴급 2명, 응급 4명, 비응급 31명으로 남원, 임실, 전주, 광주 등의 병원에 분산이송됐다.

사망자 1명은 소사체로 수습 중이고 1명은 남원의료원으로 이송돼 이날 오후 2시47분 사망 확인됐다.

부상자 37명은 남원, 임실, 전주, 광주 등의 병원에 분산 이송된 상황이다. 정확한 사상자 명단은 확인되는 즉시 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다.

이날 사고 조치는 낮 12기23분 경찰 공동대응으로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이하는 시간 별 조치사항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 시간 별 조치사항
 - 12:24 출동지령
 - 12:28 중구본, 34분 전남소방본부 공동대응 요청
 - 12:36 소방청 유선보고
 - 12:45 남원소방서장 유선보고
 - 12:51 남원소방서 용성119구급대 현장도착
 - 12:55 대응1단계 선포
 - 13:05 남원소방서 현장지휘 현장도착
 - 13:11 전라북도 소방본부장 유선보고
 - 13:20 전라북도 소방본부 현장지휘본부 현장출발
 - 13:24 신속대응반 도착
 - 13:37분 DMAT 요청
 - 13:44 대응2단계 선포
 - 14:00 화재진압 및 인명대피 유도 등
 - 14:20 전라북도 소방본부장 현장지휘
 - 15:24 익산화학구조대 현장도착(신속기동팀 3명)
 - 16:00 유관기관 합동 상황판단회의(남원시, 도로공사, 경찰, 보건소, 소방청 등)

◆ 사고 현장 투입 소방력 현황
 - 16시 현재 인원 231명, 장비 81대가 현장에 투입 확인
 - 소방 : 201명, 소방차 67대(지휘 1, 탱크 6, 펌프 6, 화학 1, 구조 6, 구급 22, 배연 2, 경찰 4, 기타5)
 - 경찰 : 10명 4대, 기타 20명 10대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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