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소방서(서장 박철만)는 지난 2월10일 야간에 발생한 가야동 신발공장 화재현장에서 초기 인명구조에 기여한 시민에 대해 2월17일 표창을 수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표창의 유공자 2명(최성국/남, 문달엽/여)은 지난 2월10일 오후 6시38분 경 발생한 가야동 신발공장 화재현장을 목격하고 신속히 119에 신고한 후 인근에 있던 사다리를 건물 2층으로 전개해 화재현장에서 대피하지 못한 공장직원 2명을 구조하고 초기 화재진압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의로운 시민 최성국씨와 가야지역 의용소방대원 문달엽씨는 “당시 길을 지나다가 화재현장을 목격하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며 “시민 누구라도 그런 상황이었다면 저희와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철만 부산진소방서장은 “당시 불길이 빠른 속도로 연소확대돼 신속한 구조활동이 없었다면 소중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긴박한 상황에서 용감한 시민정신을 발휘한 두 분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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