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부소방서(서장 정선모)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해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철저한 대응을 위해 음압구급차에 대한 지속적인 소독을 실시한다고 2월24일 밝혔다.

음압구급차는 음압설비가 탑재된 구급차로서 차내 기압을 대기압보다 낮춰 바이러스 등 오염된 공기가 밖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해 감염병 환자 이송 중 2차 확산을 차단하는 구급차다.

남부소방서에서 운영되는 음압구급차는 광주시 내 유일하며 메르스 확산(2018년) 이후 필요성이 대두돼 2019년에 도입돼 이번 코로나 사태 감염방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정선모 남부소방서장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계속 증가하는 만큼 최초 환자 처치를 하게 되는 구급대원 및 구급차의 역할이 더욱 커졌다”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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