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서장 임정호)는 코로나19 사태 대응과 관련해 국내 환진환자 급증 및 위기경보의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직원 감염방지 관리 및 확산예방과 환자 이송체계를 강화하는 등 수원시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선제적 대응태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월24일 밝혔다.

이틀 전까지도 ‘경계’ 단계를 유지했던 만큼 대구·경북을 비롯한 지역 감염의 확산 속도가 매우 엄중하다는 판단하에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23일 감염병 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시켰다.

수원소방서는 서장 주관하에 매일 상황대책회의를 실시해 각종 상황을 주시하는 한편, 구급대원의 의심환자 이송 시 감염의 확산ㆍ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감염보호장비(감염보호복, 보호안경, 덧신, 장갑, N-95 마스크 등)착용을 의무화하고 의심환자 이송에 대한 단계별 대응을 더욱 강화했다.

또 수원소방서에서 확보하고 있는 대원용 보호장비 외에도 수원시 시민안전과, 영통구 보건소에서 감염보호복, 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지원협조 받아서 운영 중이다.  

특히 수원시와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유지하며 현재 서내에 운영중인 의심환자 이송대원 모니터링실 2개소 외에 컨테이너형 모니터링실 2개 동을 지원받아 금주 내로 설치해 직원 감염예방 대비 및 확산방지를 강화할 예정이며 모니터링 시설이 초과되는 상황을 대비해 추가시설 확보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임정호 수원소방서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조기 발견과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코로나19 확산차단 및 종식을 위해 수원소방서와 수원시는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상황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