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이기오)는 지난 2월22일 창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2월23일 오후 정부의 위기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총력 대응체계에 돌입했다고 2월24일 밝혔다.

창원소방본부는 119종합상황실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전문 구급상황관리 요원을 배치해 24시간 의료상담을 실시하며 보건소와 긴급연락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각 소방관서별로 코로나19 전담구급대를 지정하고 개인보호장구(5종 세트)와 소독, 멸균약품을 출동부서에 분산배치를 하는 한편 출동차량과 장비의 소독, 청사 방역을 수시로 실시해 감염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창원소방본부는 2월24일 오전 6시 기준, 28건의 코로나19와 관련한 의료상담을 실시했으며 11명의 의심환자를 중증도에 따라 보건소 지정 선별진료소 및 격리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의심환자를 이송한 구급대는 2차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플루건과 소독기를 활용해 소독과 환기를 실시하게 된다.

이기오 창원소방본부장은 “코로나19 감염증이 종식될 때까지 소방본부는 총력을 다해 대응 할 것”이라며 “대민 접점 부서에서 근무하는 현장활동대원들 또한 철저한 소독과 감염예방교육을 통해 2차 감염 방지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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