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안전본부는 오는 7월과 8월 해수욕장, 유원지 등에 소방공무원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고 5월30일 밝혔다.

소방안전본부는 여름철 피서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7월과 8월 두 달간 인천지역 주요해수욕장인 을왕리, 서포리, 십리포, 동막해수욕장과 송도유원지 등에 구조·구급대원, 시민자원봉사자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해 피서객들의 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시민수상구조대원으로 활약할 자원봉사자를 현재 소방안전본부 현장대응과, 관할 소방서인 중부소방서, 공단소방서, 강화소방서에서 6월 초까지 신청·접수 받고 있고 자세한 사항은 소방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등 일정 교육·훈련을 거쳐 7월 중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을 갖고 물놀이객 수상인명구조, 응급처치를 비롯해 독성해파리·위해물 제거,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계도활동, 야간순찰, 기타 미아 찾아주기 및 시민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등 피서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소방안전본부 한 관계자는 “작년에도 278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주요 물놀이 장소에서 119대원들과 함께 안전조치, 구조·구급 활동 등 7947명의 피서객의 안전을 도모했고 올해에도 많은 참여와 활약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타 해수욕장, 저수지 등 주요 물놀이 지역에도 군·구 안전관리요원 고정배치와 순찰을 통해 여름철 물놀이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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