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2월25일 오전 10시30분 도청 신관 3층 전략상황실에서 소방관서장 코로나19 대응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확진자가 발생한 4개 시군외 추가적인 환자 발생과 지역 내 감염 대비 대응력 강화, 이송 대책, 직원보호가 시급해 마련했다.

강원소방은 현재 강원 41건 접수 이송 15건 의료상담 26건, 대구지원 48명을 이송했으며 강원지역 이송 15명(외국인 2명)은 모두 음성판정 됐다.

이날 회의는 김충식 강원소방본부장 주재로 열렸으며 도내 18개 소방서장과 본부 과장급 이상 간부가 참여했다.

진행은 김충식 본부장의 모두 발언 이후 확진자가 발생한 4개 관서 춘천, 강릉, 속초, 삼척 순으로 대응상황을 보고하고 현안사항을 토의했다.

토의 결과 질병관리 본부 코로나 예방 매뉴얼을 준수하고 보건 정책부서와 면밀히 협업하며 감염보호복과 마스크 등 안전장비 비축현황을 수시로 체크하기로 했다.

특히 의심환자 이송 직원은 물론 확진자 동선을 경유한 직원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지역재난의 중심인 소방서가 폐쇄되는 최악의 상황을 방지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대구 소방력 지원은 오전 11시 기해 대구 중앙구조본부에서 신규 근무자 12명을 투입 교대했으며 새로 투입된 직원들은 오는 3월2일까지 근무한다.

대구지역으로 투입된 원주소방서 김기웅 소방장은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대구시민의 고통을 잘 알고 있다”며 “작은 힘이지만 임무수행에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충식 소방본부장은 “직원 감염방지 등 소방력 소실 방지에 최선을 다해 전대미문의 감염병 사태를 맞아 조기 종식을 위해 본연의 임무수행에 총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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