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안전본부는 6월1일 7층 대회의실에서 119소년단원과 지도교사, 담당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 '대표 119소년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각 소방서별로 구성돼 있는 119소년단 중 모범소년단원 5명씩을 선정해 인천시 대표 119소년단원을 구성하고 발대식을 개최하는 자리로 선정된 40명의 소년단원에게 임명장이 수여됐다.

인천논곡초등학교 최진수, 조소빈 학생의 소년단 선서로 인천시 대표 119소년단원이 됐음을 알렸다. 또 소년단원들은 소방관 마술사의 기념공연과 119종합방재센터 견학, 남부소방서를 방문해 소방안전교육 시간을 갖는 등 어린이 안전수호신으로서의 첫 발을 내 디뎠다.

119소년단은 1963년 창단돼 어려서부터 안전에 대한 의식과 습관을 기르고 안전을 중시하는 건전하고 건강한 어린이 육성을 목표로 유치원, 초․중․고교, 대학생을 대상으로 소방방재청에서 운영하는 청소년단체이다.

매년 3월과 4월 사이 신입단원을 조직 구성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인천시에는 8개소방서에 149개대 4174명의 119소년단원이 구성돼 있으며 단원들은 화재예방캠페인과 함께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 교내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선도하는 등 교우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박두석 인천소방안전본부장은 “임명된 119소년단원들은 안전체험캠프, 봉사활동 등 각종 주요행사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이를 통해 가정과 학교에서 안전예방활동에 앞장서게 된다”며 “우리 어린이들이 119소년단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모범적인 성장과정을 거쳐 이 나라의 주역이 됐으면 한다”고 그 의미를 밝혔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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