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소방서(서장 강성응)는 소방관의 심신안정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해소하기 위해 119산악구조대에 심신안정실을 조성해 3월5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화소방서는 작년 2월 강화119안전센터에 심신안정실을 마련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 산악구조대에 심신안정실을 조성해 대원들의 피로회복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심신안정실에는 심리적 상담을 위한 장소와 전신안마의자, 발마사지기 등 휴식을 위한 장비가 비치돼 있어 소방관이 각종 화재 및 재난활동 중 참혹한 사고현장에서 받은 심한 스트레스, 피로누적으로 인한 질환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강화소방서 임일상 산악구조대장은 “힘들고 고된 구조출동 후 대원들과 함께 심신안정실에서 느끼는 힐링 덕에 피로회복과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 다시금 출동할 수 있는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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