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우즈베키스탄에 응급 장비를 갖춘 구급차 1대를 무상 기증한다.

대한항공은 6월2일 오후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지창훈 총괄사장, 강규원 화물사업본부장, 비탈리 펜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급차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 구급차 지원은 나보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대한항공이 한국-우즈베키스탄 양국간 우호관계 증진 및 글로벌 사회공헌 차원에서 결정된 것이다.

대한항공이 우즈베키스탄에 기증한 구급차에는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응급 처치로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산소소생기, 석션기, 혈압계 등 의료 장비들이 장착돼 있다.

구급차는 6월3일 우즈베키스탄 나보이행 KE523 화물기편에 탑재돼 전달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기증 받은 구급차를 현지 주재 각국 외교관들의 긴급 의료 서비스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한진그룹은 중앙아시아 시장 선점 및 그룹의 장기 성장동력을 마련함과 동시에 한국 기업들의 중앙아시아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9년 1월부터 핵심계열사인 대한항공이 나보이 공항을 위탁 경영하고 있으며, 우즈베키스탄 정부 및 우즈베키스탄항공과 협력해 공항시설 현대화, 글로벌 항공네트워크 구축, 배후 복합단지 건설 등‘나보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이성하 기자(sriver57@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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