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용선 한국방재협회장
세이프투데이 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최근 들어 기후변화와 사회구조의 복잡화 등으로 재난이 증가하고, 재난양상도 다양화, 대형화, 복합화되는 추세에 있습니다.

특히, 금년에는 연초부터 중국 발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가 들끓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어서 정부에서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방역은 물론, 확진자 치료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아 온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조속히 진정돼 국민 모두가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길 기원합니다.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고, 재난이 발생했을 때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국민의 역량을 총 결집해 이에 대응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언론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크고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평소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재난에 잘 대비하고 대응하도록 국민행동요령을 알리는 것 역시 언론이 앞장서주지 않으면 안 됩니다. 결코 몇 글자 안 되는 정부의 재난안전 문자메시지로는 이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동안 세이프투데이는 그 어떤 언론보다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앞장서온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에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창간 10주년을 맞아 우리사회 각 분야에 숨어서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찾아내어 재난을 예방하도록 하고, 재난이 발생했을 때 효과적으로 대처도록 하는 한편, 피해를 입어 상처 받은 분들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대한민국 대표 재난안전 전문 언론으로 성장하길 기원합니다.

2020년 3월5일
윤용선 한국방재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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