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문부규)는 오는 6월17일까지 지하철역, 백화점, 관광호텔,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6월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하철역 등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기 때문에 화재뿐만 아니라 폭발이나 테러 등에 노출돼 대형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관계인의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지하철역 18곳, 지하공동구 1곳, 대형마트 17곳, 백화점 및 쇼핑센터 등 21곳, 터미널 1곳, 관광호텔 24곳 등 총 82곳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방화관리자 등 관계인의 순찰활동과 정기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특히 피난통로에 물건을 적재해 응급상황 발생시 대피에 장애가 없는지에 대해 중점 확인을 실시해 불량사항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등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다.

또 점검기간 동안 화재 등 유사시에 활용하기 위한 매뉴얼과 소방 활동자료를 정비하고 관계인을 대상으로 소화전 등 소방시설 사용법과 유사시 이용객 대피유도 방법 등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문부규 소방안전본부장은 “다중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불량으로 나타난 사항은 빠른 기간 내에 보완·조치하겠다”며 “다중이용시설 관계자는 평상시 시설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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