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정문호)은 3월9일부터 약국에서 마스크를 판매할 때 주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전국의 2만2000여개 약국에 의용소방대원 2240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된 인력은 요일별 마스크 5부제와 대리구매제 시행에 따른 신분증 확인과 중복구매 확인시스템 입력, 낱개 포장 등을 돕는다.

구매자가 한꺼번에 몰렸을 경우 현장의 혼란과 오랜 줄서기로 인한 시민의 불편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3월9일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 첫날에는 전북 익산, 정읍, 남원 등 9개 시·군 150개 약국에 의소대원 260명이 배치됐다.

소방청 최병일 소방정책국장은 “3월10일부터 전국 약국에 전화와 서한문으로 인력지원을 안내하고 의소대원 지원을 희망하는 약국은 즉시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지원으로 마스크 구입 줄서기 등 시민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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