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소방서(서장 김우영)는 지난 3월9일 서장실에서 화재진압 유공 시민 1명과 경찰관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유공 표창을 받은 시민 박무열씨와 금정경찰서 부곡지구대 김종수, 이빛찬 경위는 지난 3월1일 밤 11시 경 식당 외부의 숯 창고 화재에서 불길이 급격히 치솟는 것을 목격하고 119 신고와 동시에 근처에 있던 수돗물을 양동이에 받아 뿌리는 등 신속한 대처로 식당 건물로 화재가 확대되는 것을 막았다.

김우영 금정소방서장은 “화재가 발생한 숯 창고는 샌드위치 패널 구조이고 인접한 식당 본건물은 외벽이 목조로 돼 있어 1분만 지체했더라도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상황으로 시민의 소중한 재산 보호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앞장서 주신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 “화재 초기의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알 수 있게 해준 상황으로 식당은 물론 각 가정 등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장소에서는 필히 소화기를 비치하고 사용법을 숙지하는 등 미리 화재에 대비하고 유사 시 이번과 같이 초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표창 수여식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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