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소방서(서장 정영덕)는 3월10일 화재로 인해 생활터전을 잃은 피해주민에게 119의 따스한 손길을 펴는 119안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119안전기금은 화재피해로 고통받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층, 홀로어르신, 장애인 등에게 실직적인 화재피해 복구와 자활에 도움을 주고자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자금이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2월4일 장안읍 단독주택 화재로 기초생활수급자인 홀로 어르신(65세)의 생계가 더욱 힘들어졌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작은 희망이나마 전달하고자 마련됐고 119안전기금(생활안전자금) 200만원과 함께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전달했다.

정영덕 기장소방서장은 “기장소방서 관내에는 생계가 어려운 분들이 많아 화재피해를 입으면 홀로 일어서기가 더욱 어렵다”며 “앞으로도 화재피해주민의 생활에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고 화재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의 마음도 위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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