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3월12일 오후 2시40분 응접실에서 한국방역협회 대전시지회가 1000만원 상당의 코로나19의 예방물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한 예방물품은 손소독제 1000개로 한국방역협회 대전시지회 회원사들이 뜻을 모아 마련했다.

대전시는 이 손소독제를 버스운송사업체에 전달해 시내버스, 간선급행버스, 마을버스 내부에 부착해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자성 한국방역협회 대전시지회장은 “코로나19 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현재 맡고 있는 시내버스 방역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예방물품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시민의 발이 되고 있는 시내버스에는 코로나19가 절대 범접할 수 없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시는 운수종사자와 승객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재난안전기금 8억6000만원을 활용해 3차례에 걸쳐 차량내부 비치용 손소독제 8208개와 운수종사자용 마스크 4만7000매(면마스크 1만매 포함), 소독용 분무기 1352개, 차고지․기점지 소독제 384개를 지원했으며, 방역전문 업체와 용역을 체결해 18개 기점지에서 시내버스가 도착할 때마다 매번 차량내부를 소독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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