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6뤟3일부터 13일까지 버스터미널, 시장, 공원 등 다중이용공중화장실 60곳을 대상으로 위생·청결 유지 및 관리실태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대상은 자치구에서 관리하고 있는 199개 공중화장실 중 상대적으로 관리실태가 취약한 시설 60곳에 대해 위생·청결상태, 화장지, 비누 등 위생·편의용품 적정비치, 시설물 파손방치, 관리인 지정여부 등에 대해 중점적인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세면대, 변기 등 시설물 파손 장기방치와 공중화장실 폐쇄 등 관리실태를 집중 점검해 미비사항은 현지에서 바로 시정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장기적으로 개·보수가 필요한 사항도 빠른 시일 내에 수선·보수를 통해 시민이용 편익증진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 여름철 우기를 대비해 파리·모기 등 해충발생 번식 예방과 악취방지를 위한 살균소독 실시(주 3회 이상) 등 일상점검을 강화하고 주유소, 백화점 등 개방화장실 위생·청결관리 상태에 대해서도 지도 활동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매월 1회 아름다운 화장실문화 조성을 위해 시·구, 자원봉사자 합동으로 시민의식계도 홍보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구 합동으로 공중화장실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오고 있다.

광주광역시 생태하천수질과 정경천 사무관은 "공중화장실은 그 지역의 문화척도인 만큼 지속적인 개선과 관리를 통해 광주비엔날레, 201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 개최도시 명성에 맞는 깨끗한 도시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이프투데이 이성하 기자(sriver57@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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