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는 3월15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대책본부 영상회의에 참석해 도내 발생 현황 및 방역 등 대응 상황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는 3월14일 기준 도내 확진환자 115명 가운데 1명이 추가로 격리 해제돼 지난 3월7일 첫 완치자의 격리 해제 이후 일주일간 총 10명의 확진환자가 퇴원했다고 밝혔다.

현재 도내에서는 의사환자·조사대상 유증상자 1만3000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115명은 양성, 1만2120명은 음성으로 나타났고 765명은 검사 중이다.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환자는 천안 97명, 아산 9명, 서산 8명, 계룡 1명 등 총 115명이며 이 중 10명이 격리 해제됐다.

중대본 회의 이후에는 도내 15개 시·군과 방역 상황 대책 보고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승조 지사는 최근 증가세가 완화돼 진정되는 국면이지만 방역의 고삐를 더욱 조여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양 지사는 “콜센터나 그 외 기관 등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집단감염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예측하지 못한 곳에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생각 가능한 모든 부분을 방역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도청도 직원 간 밀접하게 근무 중이어서 해소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며 재택근무, 시차출퇴근 활용 등도 제안했다.

도와 시·군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한 방안들을 검토·수렴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합동 대응을 지속할 방침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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