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가 3월17일 천안에 소재 A 카드사 콜센터를 찾아 현장 방역 및 근무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콜센터 등 코로나19의 매개가 될 수 있는 밀접 공간시설 관리와 방역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실제 콜센터 직원 등은 사무실에 밀집해 있는 데다, 고객과 통화를 해야 하는 업무 특성상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실정이다.

양승조 도지사가 이날 찾은 콜센터는 110개 부스에서 95명의 상담 직원 등이 근무하는 곳이다.

이 콜센터는 코로나19이 천안지역에 확산하자 출퇴근 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로 변경하는 등 마스크 착용 후 탄력 근무를 추진 중이다.

특히 일 1회 사업장 방역 및 주 1회 개인별 헤드셋 등을 소독하고 개인 도시락을 지참, 외부동선을 최소화하고 있다.

양승조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장의 위생과 청결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근무자 간 마스크 착용, 간격 유지 등 개인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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