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이기오)는 3월17일 감염병 확산과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음압형 이송용 장비 10대를 코로나19 전담 구급대에 배치했다.
이번에 도입된 음압형 이송용 장비는 메르스, 에볼라 등 각종 바이러스와 세균에 의한 감염 또는 감염 의심환자를 음압을 유지해 밀폐된 상태로 이송하는 장비이다.
3월17일 기준 창원소방본부 소속 119구급대는 코로나19 관련 환자를 60건(확진 18건, 의심환자 41건, 검체 1건)을 이송한 바 있다.
이기오 창원소방본부장은 “음압형 이송용 장비는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고 구급대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라며 “소방관의 2차 감염을 철저히 막아 소방력 손실을 방지해 코로나19 대응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윤성규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