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홍영근)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음압이송용 들것 37대를 도내 분산 배치해 코로나19 확진자 이송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3월19일 밝혔다.

전북소방본부는 도내 감염병 전담병원에 입원한 도외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79명으로 증가함에 따라 음압이송용 들것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져 지난 3월3일 재난관리기금으로 음압이송용 들것 24대를 추가 구매해 이미 보유하던 13대와 함께 모두 37대의 음압이송용 들것을 도내 12개 소방서와 14개 시·군 보건소에 분산 배치했다.

소방본부는 음압이송용 들것을 코로나19 확진자를 시·도 간 이송과 도내 병원 간 이송 등에 활용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구급대원을 보호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은 “음압이송 들것은 환자 이송 시에 들것에서 오염된 공기를 외부로 배출할 때 공기에 묻어 나가는 병원균 등을 필터로 여과하여 외부 오염을 방지하는 기능의 들것”이라며 “음압이송용 들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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