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을 3월20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에 기탁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금일봉을 전달했다.

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주영훈 경호처장을 비롯한 청와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2820만원도 기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지난 4월 강원산불, 10월 태풍 미탁 등 국가적으로 큰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성금을 기탁해 국민의 아픔을 함께 나눠왔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 경북을 비롯해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위한 ‘코로나19 감염증 대응을 위한 긴급 지원’에 쓰인다.

희망브리지는 행정안전부의 요청을 받아 우한 교민 격리시설 지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약 181만점 이상의 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자가격리자용 식료품 및 생활용품지원, 마스크·손 소독제 등 개인위생용품, 의료진 응원키트(건강식품, 생활용품, 방호복 등 의료용품), 지역아동센터의 방역작업과 도시락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총 342억원의 성금을 집행했다.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성금은 계좌이체 후원(국민 054990-72-011876, 예금주 재해구호협회), 카카오 같이가치,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 등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문의 1544-9595, www.relief.or.kr). ARS 전화는 060-701-9595(한 통화 3,000원), 휴대전화 문자 기부는 #0095(1건당 2000원)로 하면 된다.

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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