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서장 임정호)는 3월26일부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인 내근직원 재택근무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의 전파를 최소화하고 자칫 감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청사 폐쇄 등 행정업무 공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재택근무는 각급 학교 개학 예정일(4월6일) 전인 오는 4월5일까지 실시되며 △임산부 △만성질환자 등 감염에 취약한 직원 △자녀돌봄이 필요한 직원 △대민업무를 하지 않는 직원 등을 대상으로 각 부서별 1/3 비율 내 교대로 자택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밖에 구내 식당에 식탁마다 칸막이를 설치해 직원이 비대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많은 인원이 몰리는 점심시간에 밀접 접촉으로 인한 감염병 전파를 막기 위해 한층 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 것이다.

임정호 수원소방서장은 “당분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데 노력하겠다”며 “재택근무로 인해 근무 기강이 해이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복무관리에도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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