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정문호)은 한국소방안전원(원장 강태석)과 공동 주최하는 제2회 119문화상 시행계획을 오는 4월1일 공고한다고 3월26일 밝혔다.

올해는 작품완성에 필요한 시간을 충분히 제공하고자 공모시기를 작년보다 4개월 앞당겼다. 9월까지 수상작을 결정할 예정이며 우수작은 소방의 날인 11월9일 기념식장에 전시할 계획이다.

119문화상은 재난현장 소방활동, 미래의 소방관, 과거 대형재난 등을 소재로 한 문학·미술분야의 창작품 공모전으로 소방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작년 처음 시행됐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 극복과 관련해 국민과 정부의 협력과 동참문화도 소재에 포함시켰다.

접수 기간은 6월1일부터 30일까지 1개월이며 작품응모는 고등학생 이상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부문은 문학과 미술 2개 분야로 소설, 동화, 상상화, 기록화의 4개 부문에 작품을 모집한다.

접수된 작품은 1차 예비심사를 통해 2차 심사대상을 선정하고 미술작품은 사진으로 1차 심사한 다음 2차 심사는 실제작품을 제출받아 실시한다.

총상금은 2200만원으로 제출된 작품은 심사를 통해 문학작품 16점, 미술작품 16점을 우수작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재외교민과 주한 외국인 중 초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미술분야 특별상을 신설했으며 우수작 4점을 선정해 시상한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소방청 정책소식지 게재, 작품집 발간, 11월 ‘소방의 날’ 행사장과 소방청 청사 전시, 전국 소방관서 순회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와 홍보물 제작에 활용할 계획이다.

자세한 공모전 안내 사이트(119문화상 누리집 https://119contest.fire.go.kr)에서 확인하거나 소방청, 한국소방안전원 홈페이지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소방청 조선호 대변인은 “올해에는 소재 선택 범위를 다양화했고 특히 재외교민과 외국인도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제는 안전문화도 한류가 이끄는 시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제1회 119문화상 공모전에는 상상화 37점, 기록화 24점, 동화 190점, 소설 173점 등 총 424점이 접수됐으며 우수작 37점을 선정해서 12월23일 시상식을 가졌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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