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6월8일 오후 2시부터 롯데서울호텔에서 전자정부의 국제사회 확산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전자정부 글로벌 심포지움(e-Government Global Symposium)”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프란체스코 벨트라메 이탈리아 전자행정청장, 김판석 연세대 교수, 시리프라푸 케사바 라오 인도공무원 대학장 및 고웬도린 애니 윌리엄스 등 UN 공공행정전문가위원회(UNCEPA ; UN Committee of Experts on Public Administration) 위원(3명), 인도, 필리핀 공무원 등 5개국 3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심포지움은 작년 UN 전자정부 평가 1위 국가로서 국제사회 역할을 확대하고 올해 UN 공공행정상을 수상한 정보화마을, 민원24 등 전자정부 우수사례를 국제사회에 확산시켜 국가간 전자정부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날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 인도, 이탈리아, 필리핀 등의 전자정부 추진 현황과 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지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전자정부 확산을 위한 UN, OECD 등 국제기구 및 정부간 협력방안에 대한 발표와 논의가 진행된다.

이어서 6월9일 세 번째 세션에서는 전자정부 확산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김남석 행정안전부 1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정부는 세계 각국과 함께 전자정부 발전과 확산을 위해 이번 심포지움을 정례화 할 계획이고 대상과 범위도 대폭 확대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고 참여하는 국제적 네트워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석 차관의 환영사에 이어 장광수 행안부 정보화전략실장은 '한국의 전자정부 국제사회 확산 기여 방안'이란 주제의 대표 연설을 한다. 

행정안전부는 IT초청연수생 글로벌 네트워크(117개국 3027명)인 “디지털개발포럼(Digital Development Forum)”과 연계해 “전자정부 글로벌 포럼(Global Forum on e-Government)”을 신설할 계획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탈리아 프란체스코 벨트라메 이탈리아 전자행정청장과 실무협의를 통해 그동안 논의해 온 한-이탈리아 전자정부 양해각서(MOU)를 올해 안에 체결키로 합의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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