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소방서(서장 오원신)는 코로나19에 대응해 지역사회와 소방관서 내 확산 방지 및 현장 출동 소방력에 대한 감염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월30일 밝혔다.

코로나19의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최일선에서 환자들을 접촉하고 있는 119구급대원들은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코로나19의 확산 및 감염방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월부터 3월 말 현재까지 부평소방서 119구급대가 출동한 건수는 2432건이며 그중 116건의 코로나19 의심환자를 이송했다. 이에 따라 이송에 참여했던 대원은 소방서에서 운영 중인 자체 격리시설에 격리한 후 경과에 따라 해제했다.

 

구급대원들은 매 출동마다 감염의 확산 및 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레벨 D에 해당하는 복장인 방호복, 덧신, 장갑, N95 마스크, 고글을 필수로 착용하고 환자들을 접촉하고 있으며, 그 후에도 병원에서 1차 소독을 진행하고 감염관리실에서 2차 소독을 진행해 철저한 제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인천공항 특별입국에 따른 절차 확대,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산, 중국 우한 교민 입국 등에 차량 3대와 인원 11명이 지원돼  역 방역망 체계 확립 유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원신 부평소방서장은 “코로나19 전국적 확산에 따른 심각성을 감안해 지역 방역망 체계를 유지하는 데 철저를 기하겠다”며 “시민께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감염방지를 위한 예방수칙을 숙지해 개인위생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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