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지난 3월31일부터 코로나19 해외유입을 원천차단하기 위해 인천공항에 소방대원을 배치해 전라북도로 향하는 해외 입국자 전원을 전용버스를 통해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이송한다고 4월1일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전라북도 방문객 전원은 수시로(1일 기준 7회) 운행하는 전라북도 전용버스를 통해 인천공항에서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 후 119구급차 등을 이용 각 시군 임시생활시설로 이송돼 최대 3일간 대기하며 코로나19 관련 검사를 받아 음성판정 시 자가로 이동가능하다.

이에 전북소방본부는 인천국제공항 1·2 여객터미널에 소방대원 9명을 24시간 배치해 해외입국자의 전라북도 전용버스 탑승을 지원하는 등 해외입국자 도내 입국 및 차량탑승 내역을 관리하고 있으며 1일 13시 기준 63명이 전용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북소방본부는 지난 3월30일부터 전주월드컵경기장에 119구급차 등 5대를 배치해 인천공항을 출발해 전라북도로 들어오는 해외입국자를 각 시군 임시생활시설로 이송하는 업무를 실시하고 있다.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해외입국자 관리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코로나19 조식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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