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정문호)과 주식회사 로이비쥬얼은 외국인 어린이 대상 소방안전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로보카폴리 안전 이야기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등으로 더빙 제작해 전국 소방서에 배포한다고 4월6일 밝혔다.

소방청과 로이비쥬얼은 작년 9월 업무협약을 통해 영상 콘텐츠와 캐릭터 디자인을 소방안전교육에 활용하기로 했다.

이에 지난 9월부터 한국어 버전의 로보카폴리 안전 이야기 52편 영상은 소방서에 배포해서 소방안전교육에 활용하고 있었다.

이번에는 52편을 외국어 버전으로 더빙 제작해 전국 250여개 소방서에서 6월부터 안전교육 시 활용할 예정이다.

또 4월부터 수도권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TV 4만대를 통해서도 로보카폴리 안전이야기 시리즈를 활용한 안전정보를 입주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생활공간에서 일상적으로 안전수칙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소방청 장거래 119생활안전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어려서부터 안전을 배우고 습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전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은 작년 9월18일 소방안전이야기를 재미있고 쉽게 전달해 어린이에게 안전의식을 길러주고 안전문화홍보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로보카폴리의 주인공 로이, 앰버, 헬리, 폴리를 영예소방관으로 위촉한 바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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