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본부장 김연상)는 재난 발생 초기 현장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올 1월부터 신설・운용 중인 신속기동팀의 1분기 운영 실적을 4월6일 발표했다.

지난 1월20일부터 업무에 돌입한 신속기동팀은 1분기 중 총 29건 출동해 재난발생 초기 현장지휘대 역할 및 상황·자원관리정보 수집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신속한 현장대응력 강화에 기여했다.

출동의 유형은 화재 23건, 구조 6건, 대상은 공동주택(아파트) 2건, 교육연구시설 4건, 공장 11건, 노유자시설 1건, 수난사고 2건, 교통사고 1건, 그 밖의 특수사고 8건이다.

신속기동팀이 출동한 현장 중 4건은 관할 소방서의 모든 인력이 투입되는 대응1단계가 발령된 대형 화재로, 지역긴급구조통제단이 가동되는 대형화재 현장에서 신속기동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속기동팀은 대형화재, 다수사상자 발생사고,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특수사고 등에 출동해 ▲소방본부 긴급구조통제단 현장지휘대 역할 수행 ▲실시간 수집 드론영상정보 등을 출동대 및 지휘부 제공 ▲통제단장 현장 도착 시 신속한 사태파악을 위한 정보제공 ▲현장 ↔ 119상황실 ↔ 소방청 간 연락관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인명피해 등 재난 상황이 확대되는 경우 지휘부의 대응2단계 격상여부 결정 시 정보를 제공해 지휘관의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판단을 돕는다. 또 열화상카메라가 탑재된 드론을 활용해 요구조자 및 화점의 정확한 파악 및 정보제공으로 입체적인 현장 활동 지원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김연상 충북소방본부장은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과 아울러 점차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재난상황에 전국단위 소방력을 활용하는 데 있어 앞으로 신속기동팀의 역할이 더욱 중요시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