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오 창원소방본부장은 4월7일 오전 9시 대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 대상 고층아파트 소방대책 마련을 위한 도상훈련을 주재했다.

최근 주거패턴의 변화로 고층아파트 및 주상복합건축물이 증가하고 있다.

고층아파트는 구조적 취약성으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인명대피와 화재진압대의 접근이 어려워 자칫 골든타임 확보가 어려워 대형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창원소방본부는 관내 고층아파트를 전수 조사해 대상별 주요 현황을 시작으로 △소방시설, 피난, 방화설비 현황 확인과 점검 △신속한 진입을 위한 소방출동로 현황 △자체 소방용수시설 활용방안 △지하주차장 화재 대비 소방차량 진입로 점검 △인명대피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기오 소방본부장은 “지난 2017년 6월 런던 고층아파트 그렌펠타워에서 화재가 발생해 14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고층아파트 화재안전대책이 구축되지 않는다면 대형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화재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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