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4월7일 낮 12시34분 경 권선구 권선동 한 도로에서 92-1번 시내버스가 전신주와 충돌해 탑승객 9명 중 8명을 인명구조 후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운전자가 졸음운전으로 전신주와 충돌한 것으로 추정되며 인근 상가 2곳이 40분간 정전됐지만 다행히 운전자와 탑승객은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인명구조와 환자이송 등 현장 수습을 위해 구급차량 등 12대의 소방차량과 29명의 소방공무원이 출동했으며 현재 대부분의 탑승객들은 목 통증과 무릎 통증 등을 호소해 현재 입원 및 치료 중이다.

수원남부소방서 이태현 현장대응3단장은 “최근 봄철 나른한 날씨에 운전자들이 졸음운전을 하기 쉬우므로 운전 시 휴게소 및 졸음쉼터에서 한 번 이상 꼭 쉬고, 고속 주행 시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확보해줄 것과 양보운전을 생활화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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